린갈은 키가 크고 잎이 많은 칠레 토종나무 '링게'의 숲을 의미합니다. 아보카도와도 관련된 이 나무는 무엇인가를 잇는 작업에 꼭 필요하죠. 칠레 로컬에서도 아주 중요한 목재로 여겨집니다. 오래전 지역 주민들은 페레즈 크루즈의 영토 일부분을 린갈이라 불러왔고, 이에 린갈 로제라는 이름을 달고 로제 와인이 탄생했어요.

마이포 안데스의 자갈 토양에서 생산된 그르나슈, 무르베드르 품종을 블렌딩하였습니다. 짧은 스킨컨택으로 맑은 컬러를 얻었고, 신선한 풍미를 유지하기 위해 낮은 온도에서 발효를 진행했습니다.

신선한 붉은 과실의 뉘앙스에 약간의 열대과일향이 가미되었습니다. 좋은 산도와 훌륭한 밸런스를 지니고 있어요. 길게 지속되는 우아한 피니쉬도 와인을 마시는 즐거움을 한껏 올려줍니다. 햄버거, 샌드위치, 피자, 파스타는 물론 간단한 스낵류와도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페레즈 크루즈는 100% 와이너리 소유의 포도밭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입니다.

포도밭은 칠레의 프리미엄 와인산지로 유명한 알토 마이포 지역에 있어요. 바로 안데스산맥에 근접해있죠. 저녁에는 안데스에서 내려오는 서늘한 공기로 포도밭을 식혀주기 때문에 일교차가 큰 편입니다. 때문에 당도와 산도의 밸런스가 아주 뛰어나죠.

양조에는 프랑스 론(Rhone) 지역에서 양조경험이 풍부한 와인메이커 게르만 리옹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엔트리급 밸류와인부터 프리미엄 플래그쉽 와인까지 각종 평가에서 극찬을 받고 있으며, 와인애호가 뿐만 아니라 초보자 모두가 사랑하는 와인, 페레즈 크루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