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 자갈이 섞인 백악질 토양에서 포도가 재배가 되며, 엄격하게 선별한 포도로 오크에서 서서히 발효를 진행하여 우아함과 집중력을 강화한 와인입니다. 큰 배럴(40헥토리터)과 작은 오크(600리터)에서 18개월 숙성시킵니다.

밝은 루비색을 띄며 다양한 포도품종을 블렌딩하여 매우 복합적인 아로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잘 익은 레드&블랙 과실류가 지배적이며, 스파이시한 느낌과 버섯, 트러플 등 토양의 향도 느껴집니다. 입안을 가득채우는 풍부한 느낌과 적절한 무게감이 특징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타닌을 가지고 있으며, 우아하고 매력있는 와인입니다. 장기숙성이 가능하며 디캔터 사용을 권유합니다.

교황의 와인으로 잘 알려진 샤또네프 뒤 파프는 프랑스 남부 론 지역의 대표 와인으로, 특유의 풍부한 과실향과 섬세한 맛으로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품와인입니다.

1540년 이래로 Sabon 가문은 와인을 생산해 왔습니다. 도멘 로저 사봉은 샤또네프 뒤 파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자 중 하나입니다. 창시자인 세라핀느 사봉(Seraphine Sabon) 때부터 여러 세대에 걸쳐 샤또네프 뒤 파프와 함께 반드시 거론되는 대표 도멘이죠. 론 지역의 와인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그의 저서 '위대한 와이너리'에서 샤또뇌프 뒤 파프의 여러 생산자 중 가장 지적이며 진보적이라 소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