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너 존넨우어는 Grosse Lage(그랑 크뤼) 빈야드로 독일 모젤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빈야드 중의 하나입니다. 존넨우어는 해시계라는 뜻으로, 벨레너 존넨우어는 '벨렌 마을의 해시계'라는 뜻입니다.

명칭에 걸맞게 따스한 햇빛이 잘 들고, 존넨우어의 데본기의 푸른 점판암은 미네랄리티와 생동감을 와인에 부여합니다. 특히 제이 제이 프륌은 벨레너 존넨우어의 밭에서 최고급 와인을 생산합니다.

히비스커스, 자몽과 같은 열대 과일 뉘앙스와 잘 익은 말린 과일, 허브, 스파이스의 복합미, 점판암에서 얻은 깔끔한 미네랄리티가 환상적인 밸런스를 선보입니다. 여기에 촘촘한 질감, 짭조름한 피니시까지 더해져 한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클래스를 선사합니다.

제이 제이 프륌(Joh.Jos.Prum)은 독일의 가장 유명한 생산자 중 하나입니다. 프륌 패밀리는 수백년 동안 리슬링 와인을 만들어왔고, 프륌 와이너리가 본격적으로 설립된 것은 1911년 요한 요세프 프륌(Johann Josef Prum)에 의해서입니다. 1920년 그의 형 세바스찬(Sebastian)이 에스테이트를 물려받았고, 현재는 카타리나(Katharina) 프륌이 도맡아 관리합니다.

벨레너 존넨우어와 같은 유명 빈야드를 포함해 약 20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프륌의 리슬링은 특히 밸런스와 장기 숙성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와인서처(Wine-Searcher)의 'The World's Top 50 Most Expensive Wines' 리스트에 꾸준히 포함되며, 와인컬렉터들이 열광적으로 수집하는 리슬링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참고로, 라인가우의 로버트 바일(Robert Weil), 모젤의 닥터 루젠(Dr.Loosen)과 같은 특급 생산자도 모두 프륌 가문의 와이너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