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양조방식을 통해 만들어지며, 모젤의 뷔르츠 가르텐에서 재배되고 양조되는 리슬링 와인입니다. 뷔르츠가르텐(Würzgarten)은 '향신료의 정원'이라는 뜻을 지닌 모젤의 대표적인 그랑 크뤼 밭이죠.

숙성이 진행된 골드빛을 띄며 꿀, 나무껍질, 부드러운 페트롤향 등 숙성된 리슬링 특유의 복합미가 느껴집니다. 달콤한 아카시아의 꿀의 미감이 매혹적이며, 기분 좋은 당도와 함께 산도가 잘 조화되어 리슬링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돼지고기, 한식, 매운 음식, 가공육류와의 조합이 좋습니다.

칼 에어베스(Karl Erbes)는 슈테판 에어베스(Stefan Erbes) 씨가 아버지 칼 에어베스(Karl Erbes)와 함께 1967년에 설립한 가족경영 와이너리입니다. 모든 포도 나무는 이식되지 않은 리슬링 품종이며, 가장 오래된 포도 나무는 수령이 100년 가까이 됩니다.

모젤 지역의 온화한 기후와 위르찌히의 독특한 매끄러운 토양은 리슬링 재배에 있어 최상의 조건입니다. 포도나무는 매우 가파른 경사밭에 심어져 일년 내내 최대 일조량을 확보합니다. 또한 모든 작업을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만 수행합니다. 칼 에어베스 와이너리의 모토는 '품질'입니다. 이를 위해 포도나무의 포도량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엄선된 포도만을 수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