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ffelter Hof
Kiss Kiss Maddies Lips
"2000년이 넘게 순수한 혈통을 유지해온 프뤼부르군더의 달콤한 입술"
Vivino 3.9
Information
와인명
키스 키스 매디스 립스
종 류
펫낫
원산지
독일 모젤
품 종
프뤼부르군더
빈티지
2021
용 량
750ML
알코올
11%
Description
키스 키스 매디스 립스는 프뤼부르군더 또는 피노 메들린으로 불리는 품종으로 만들어진 상큼한 로제 펫낫입니다. 프뤼부르군더는 2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일품종의 순수함을 유지해왔습니다. 피노누아, 피노그리, 피노블랑 등 그 어떤 피노 계열의 품종과도 같은 뿌리를 두고 있지 않아요. 독일의 총 재배면적 중에서 0.3%만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희귀한 품종입니다. '늦게 피는 부르고뉴'라는 뜻을 지닌 슈페트부르군더와는 달리, 프뤼부르군더는 '일찍 피는 부르고뉴'라는 정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았으며, 야생딸기, 잘 익은 체리, 레드 커런트의 붉은 과실류의 아로마가 기분좋게 피어오릅니다. 경쾌한 버블감과 잔잔한 산도로 이어지는 글루글루한 테라스와인이에요. '키스 키스 매디스 립스'라는 이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 너바나의 노래 'Molly's Lips'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여기에다가 프뤼부르군더의 또다른 이름인 '피노 메들린'을 합성했다고 하죠.
Winery
슈타펠터 호프는 독일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한 곳입니다. 최초의 기록은 862년으로 무려 116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죠. 약 천년이 넘는 기간동안 수도사들에 의해 와인생산이 이루어지다가, 1805년에 현재의 오너 Klein 가문이 인수했습니다.
내추럴와인은 2015년부터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유기농 와인의 레이블에는 길들여진 늑대의 모습이 있다면, 내추럴 와인에는 야생의 늑대가 강렬하고 길들여지지 않은 모습으로 표현되죠.
와이너리의 심볼인 늑대에 얽힌 재밌는 전설이 있습니다. 수도사들이 당나귀로 농사를 짓고 있을 때, 밭으로 내려온 야생 늑대가 당나귀를 죽였어요. 화가 난 수도사들이 숲으로 들어가 그 늑대를 포획해와서 당나귀를 죽인 죗값을 치르게 했습니다. 바로 늑대를 조련시켜 당나귀가 하던 밭일을 대신 시켰다는 것입니다. 'Magnus'라고 불리는 이 늑대는 지금까지 슈타펠터 호프의 심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