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츠호프베르거 G.G(Grosses Gewächs, 그로쎄스 게백스)는 독일의 전설적인 특급밭인 '샤츠호프베륵'에서 생산된 와인입니다. 그로쎄스 게백스의 약자인 G.G는 그랑크뤼밭에서 생산된 드라이와인을 일컫는 단어죠.

살구, 모과, 사과, 오렌지껍질과 꽃향, 점판암의 미네랄향 등 복합적인 향이 납니다. 입안에서는 청명한 과일, 은은한 민트, 강렬한 미네랄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점판암에서 오는 감칠맛과 약간의 짠맛이 느껴집니다.

조개류, 생선과 곁들이면 훌륭한 조합을 이루는 섬세하고 우아한 드라이 리슬링입니다.

반 폭셈(Van Volxem)은 모젤 자르(Saar)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프랑스혁명 이후부터 반 폭셈 가문에 의해 운영되었으며, 1910년에 설립된 VDP(독일우수생산자협회) 창단 멤버입니다.

1999년 지금의 오너인 '로만 니보드니찬스키'가 인수하여 와이너리에 꾸준히 투자하고, 19세기 고지도와 고문서를 연구하여 오늘날 잊혀졌던 특급밭을 부활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19세기 당시 세계에서 가장 고가에 거래되었던 모젤 리슬링 와인의 명성을 되찾는 것이 그의 오랜 꿈이죠.

반 폭셈은 와인가이드 Vinum에서 2019 올해의 와인메이커로 선정되었으며, 독일 최고의 드라이 리슬링 와인의 생산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